작성일 : 25-05-28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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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을 염불 수행으로(3)
자명 스님
염불의 목적은 이렇게 열반에 이르기 위한 것이며 내면적 명상을 이루기 위한 것입니다.
염불을 통한 명상이므로 ‘염불명상’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공부하는 사람이 이러한 논리를 잘 이해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주위에 수행하는 많은 도반들에게 자신의 소욕을 성취하는 것이 염불이 아니라 염불명상 수행이 될 수 있도록 전해야 하겠습니다.
오늘은 붉은 원숭이해 점등법회입니다.
우리 수행자들이 부처님 전에 불을 밝히는 것은 사바세계의 어둠을 진리의 등불로 밝히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불단에 상징적인 연등을 달고, 법당을 연등으로서 불 밝히는 것은 전법에 투자하는 것을 강조하고자 한 것입니다.
그러나 법을 설명하지 못한다면 전달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이번 부처님오신날에는 연등을 밝히면서 염불이 자신의 욕심을 충족시키는 수행이 아니라 내면적 명상을 성취하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주변에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한쪽으로는 전통적 수행법을 이어서 염불을 강조하고 다른 한쪽으로는 세계적 추세인 명상수행의 길에 서서 부처님의 법을 전하는 길에 앞장서서 큰 공덕을 짓기 바랍니다.
법을 설하는 순서는 첫째, 마음의 구조가 하나의 모습이 아님을 설하고 둘째, 외면적 명상보다 내면적 명상이 더욱 중요함을 이해시키며 세 번째, 외형적 모든 것을 버려야 내면이 드러나는 것임을 설명하고 네 번째, 전법이 수행이며 가장 큰 공덕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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