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5-07-13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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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순간 자신을 돌아보세요(2) - 법정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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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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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순간 자신을 돌아보세요(2)
법정 스님
법상스님은 잣나무 열매를 먹고, 연잎으로 옷을 해입고, 8치(24cm) 높이의 쇠로 만든 소탑을 머리위에 올려놓고 참선에 정진합니다.
졸지 않고 늘 깨어있기 위해, 오로지 수행에만 몰두하기 위해서지요.
그렇게 40여년이 지났습니다.
한 자리에서 40년을 지낸다는 것은 대단한 저력입니다.
요즘 수행자들 중에는 한두 철 하다가 소식이 없으면 다른 곳으로 가버리는 사람이 많아요.
우리나라도 예전에는 이렇게 한 집에서 몇 대가 계속해서 살았어요.
요새는 이런 저력이 없어요.
조금만 불편하면 떠나요.한 터에서 오래 살아야 그 터가 지니고 있는 에너지, 덕(德), 기상을 받을 수가 있어요.
내가 받아들이는 거지요.
자연이라는 것은 그러한 기상과 덕을 지니고 있습니다.
한 도량에 오래 몸담고 있으면 바로 그 수행자가 그 곳 자연처럼 살게 됩니다.
조주, 백장, 임제…
위대한 선지식들은,
그들이 살던 지명(地名)이 이름이 되었습니다.
그 땅이 지니고 있는 덕, 기운을 다 받아들인 것이니 그 지역 이름이 곧 그 곳에서 수행한 스님의 이름이 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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