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8-0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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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이여! 나의 임종이 가까웠는지라 서로 이별할때가 멀지 아니하다. 그러나 부질없이 슬퍼하면 아니된다. 세상은 무상한 것이라 이 세상에 나가지고 죽지 않는법이 없는 것이다. 지금 나의 신체가 썩은 수레와 같이 무너지려 하는 것도 이 무상한 이치를 나의 몸으로서 보이는 것이다. 그런 즉 부질없이 슬퍼함을 거치고 이 무상한 이치를 보고 놀래 깨쳐서 인세(人世)의 무삼함을 깨달지 않으면 아니 될 것이다. 변하는 것을 변하지 않게 하려 함은 무리한 소원이니라. 제자들이여! 번뇌의 도적은 항상 너희들을 엿보고 거꾸려뜨리려 하고 있다. 만일 너희들이 자고 있는 방에 독사가 들어가 있다면 이 독사를 쫒아내기 전에는 마음을 놓고 방에서 잠을 자 지 못할 것 아니냐? 이와 마찬 가지로 너희들 마음 가운데 있는 번뇌의 도적을 쫒아내지 않으면 아니되고 번뇌의 뱀을 쫒아내지 아 니하면 아니 될 것이다. 나의 마지막 임종의 때가 가까워졌다. 너희들은 심히 그 마음을 지킬 지어다.
출처 : 유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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