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말씀

작성일 : 10-08-17 11:17
초발심 자경문 18
 글쓴이 :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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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경문(自警文) 18

 

남의 허물이나 해하는 말 하지 말라
필경에는 자신 해치는 일로 돌아와


其九는 勿說他人過失하라

雖聞善惡이나 心無動念이니 無德而被讚은 實吾愧요 有咎而蒙毁는 誠我欣然이니라 欣然則知 過必改요 愧則進道無怠니라 勿說他人過하라 終歸必損身이니라 若聞害人言이어든 如毁父母聲 하라 今朝에 雖說他人過나 異日에 回頭論我咎니라 雖然이나 凡所有相이 皆是虛妄이니 譏毁 讚譽에 何憂何喜리요 頌曰

終朝亂說 人長短타가 竟夜昏沈 樂睡眠이로다

如此出家 徒受施라 必於三界 出頭難하리라

아홉째, 남의 허물을 말하지 말지니라.

비록 선악을 들으나 마음에 동념이 없을지니, 덕이 없이 칭찬을 받음은 진실로 나의 부끄러움이요, 허물이 있어 욕을 먹음은 진실로 나의 흔연함이니라. 흔연하면 허물을 알아 반드시 고칠 것이요, 부끄러우면 도에 나아감에 게으름이 없느니라.

남의 허물을 말하지 말라. 필경에는 반드시 자신을 해치는 일로 돌아가느니라.

만일 남을 해치는 말을 들으면, 부모를 비방하는 소리같이 여겨라. 오늘 아침에 비록 남의 허물을 이야기하나, 다른 날에 머리를 돌려 나의 허물을 논하느니라. 무릇 상(相)이 있는 바가 모두 허망한 것이니 비방함과 칭찬함에 어찌 근심하고 어찌 기뻐하랴?
송하여 이르되, 아침 내내 잘 잘못을 시비하다가

저녁 내내 곯아떨어져 잠만 자나니

이렇게 출가한 이, 시은만 녹여

길고 긴 생사윤회를 벗어날 수가 없으리.

실오참괴(實吾愧)

참괴(愧)는 참(, 梵 hr)과 괴(愧, 梵 apatrpya)의 합성어이다.

구사론(俱舍論 卷四)에서는 참괴(愧)에 두 가지 해석이 있다.

첫 번째 해석 : 참()은 모든 공덕을 받들어 공경하는 유덕심(有德心)이고, 괴(愧)는 죄에 대해서 두려워하는 마음이다.

두 번째 해석 : 다 같은 수치심인데, 참()은 지은 죄악을 스스로 살펴서 느끼는 수치심이며, 괴(愧)는 자기가 지은 죄악으로 타인을 대면하였을 때에 느끼는 수치심이라고 한다.

북본 대열반경(北本 大般涅槃經 卷十九)에는 자기와 타인으로 구별하는 방법이 있다.

① 참()은 자기가 죄악을 짓지 아니한 것이고 괴(愧)는 타인으로 하여금 죄를 짓지 아니하게 한 것이다.
② 참()은 자기 심중에서 느끼는 수치심이고 괴(愧)는 자기 죄악이 타인에게 알려져서 느끼는 수치심이다.
③ 참()은 사람에 대한 수치심이고 괴(愧)는 하늘에 대한 수치심이다.

범소유상 개시허망(凡所有相 皆是虛妄)

금강경 사구게는 네 개의 구절이 딱 떨어진 사구게로 세 가지가 있다.

①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제5장)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② 약이색견아 이음성구아 시인행사도 불능견여래(제26장)
若以色見我 以音聲求我 是人行邪道 不能見如來

③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제32장)
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

사구게(四句偈)를 구부경(九部經) 형식에서 보면 기야, 가타에 속한다.

① 대승9부. 12부경에서 인연, 비유, 논의 등 세 가지를 뺀 것.

수다라 : 대개 시작은 여시아문이고 마지막은 환희 신수봉행인 경. 기야 : 중송(重頌). 가타(伽陀, Gth) : 번역하여 보통 게(偈)라고 쓰는데 노래의 뜻을 가진 어근 gai에서 생긴 명사. 이제목다가 : 본생담. 사다가. 아부타달마. 우타니. 비불략 : 방광, 방등. 화가라나 : 수기.

② 소승9부. 12부경에서 방광, 수기, 자문자설을 뺀 것. 수다라 기야 가타 니타나 이제목다가 사다가 아부타달마 아바타나 우파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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